-2025 시즌 중반,패권을 둘러싼 치열한 삼국지-

2025년 포뮬러 원(F1)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전 세계의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단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올해 F1을 지배하는 이는 과연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은 맥라렌이다. 올 시즌 맥라렌 드라이버와 팀 모두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다시금 '명가'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현재까지 131포인트로 1위를 지키고 있고, 그의 팀 동료인 랜도 노리스도 112 포인트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피아스트리는 올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노리스 역시 안정적인 주행과 전략적인 피트 스탑 타이밍으로 더블 포인트 획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팀 순위,  즉 컨스트럭터 챔피언스에서도 맥라렌은 총 78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57점), 레드불(36점)과 비교해도 상당한 격차를 보여주고 있으며, 두 드라이버의 균형 잡힌 성적이 팀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F1을 지배해온 '맥스 페르스타팬(레드불)'도 쉅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그는 현재 드라이버 순위 3위(100포인트)에 머우르고 있지만, 특유의 공격적인 주행과 뛰어난 타이어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판세를 뒤집을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레드불 자체가 올해 들어 차량 개발과 전략 측면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페르스타팬의 독주 체제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도 조지 러셀을 중심으로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팀 내 유망주 안드레아 킴리 안토넬리와의 시너지, 그리고 강력한 파워 유닛 성능을 기반으로 후반기 역전극을 준비 중이다.

결론적으로, 현재까의 흐름만 보면 2025년 F1의 지배자는 맥라렌이나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레드불의 반격, 메르세데스의 전략 변화, 그리고 변수 많은 서킷 상황을 고려할때, 시즌 후반부에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F1의 진짜 지배자가 누구인지, 그 답은 아마 마지막 체커키가 내려지는 순간까지 알 수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맥스 페르스타팬이 역전하여 F1 그랑프리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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