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필기구 회사, 미쓰비시 연필은 2008년부터 '쿠루토가(クルトガ)' 라는 샤프펜슬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쿠루토가(クルトガ) 라는 명칭은 일본어로 빙글빙글을 뜻하는 쿠루쿠루(くるくる)와 뾰족해지다 라는 뜻의 토가루(尖る)를 합쳐 탄생했다.
이름의 뜻처럼 쿠루토가 샤프는 다른 샤프와 비교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샤프를 쓰면 쓸 수록 샤프심이 뾰족해지는 기능이다.
이는 일명 '쿠루토가 엔진' 이라는 특별한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 가능한 기능이다. 이 엔진은 미쓰미시 사가 특허를 낸 엔진이기에 더욱 희소성이 생긴다. 20년에 가가운 기간 동안 다양한 쿠루토가 샤프들을 발매해왔기에 취향에 맞춰 구매하기에도 유리하다.

처음으로 알아볼 쿠루토가 시리즈는 '쿠루토가 메탈(M5-KH)'이다. 최근 미쓰비시 사에서 새로 출시한 쿠루토가 시리즈, 쿠루토가 메탈은 묵직한 그립감과 개선된 성능, 그리고 고급진 디자인으로 샤프 덕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발매가는 2750엔 정도의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압지르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구매받고 있다, 2025년 5~6월 즈음에 정식 발매된다고 하니 전망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두 번째로 알아볼 쿠루토가 시리즈는 '구루토가 KS(M5-KS)'이다. 2023년 2월 20일에 발매된 비교적 늦은 제품이지만, 기존 판매량 못지 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쿠루토가 시리즈의 가장 큰 단점인 '유격'을 대폭 줄여 안정적인 필기감을 자랑한다. 심지어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550엔이기에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한정판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세 번째로 알아볼 쿠루토가 시리즈는, '쿠루토가 다이브(M5-5000)'이다. 여태껏 출시된 쿠루토가 제품 중에 가장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높은 가격인 만큼 기존에는 없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샤프심이 자동으로 배출되는 오토매틱 기능, 샤프심의 배출 길이를 조절하는 레귤레이터 기능, 캡을 열었을 때 자동으로 샤프심이 배출되는 초필심 배출 기능 등이 있다. 분명히 좋은 기능이 탑재되어있는 제품이지만 가격 대비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구매 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쿠루토가 시리즈는 '쿠루토가 스탠다드(M5-450)'이다. 모든 쿠루토가 시리즈의 조상님 격인 제품이다. 쿠루토가 시리즈 최초 출시 상품이기에 하자가 꽤 많이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