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티니버스 오래 전 2025.05.12 15:09
-
4
0
배경은 19세기 말의 유럽을 모티브로 하였으나 마법이 존재하고 기계가 발달한 세상. 모자가게에서 일하는 18살 소녀, 소피는 어느날 골목길에서 마주친 짓궂은 군인들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웬 잘생긴 남자, 즉 하울이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준다. 하울과 헤어진 후에 느닷없이 황야의 마녀가 그녀를 찾아오고... 황야의 마녀는 하울에 대해서 묻더니 돌연 소피를 90세 먹은 늙은 할머니로 만든다.
할머니가 된 소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무도 없는 황무지로 향하는데... 우연히 덤불숲에 쳐박힌 것을 구해준 허수아비 카브의 도움으로 황야를 돌아다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그리고 그 성 안에서 하울과 그의 제자 마르클, 그리고 불의 악마 캘시퍼와 함께 살게 된다.
애니메이션과 원작과의 차이점이 있는데 그점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점도 색다른 매력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람들 마다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차이가 있지만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호불호가 거의 없어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인기 투표 3위를 찍었다. 14개의 플렛폼에서도 평점 8점 이하를 보기 힘들 정도롤 평점이 좋은걸 알수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노래로도 매우 우수하고 유명한 곡이다. 영화를 몰라도 노래는 알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공부 할 때나 일을 할 때 간단히 듣기 좋아 유트브에 몇시간 반복 재생하는 영상이 다수 있다. 히사이시 조(久さ譲じょう )의 오리지널 스코어(연주곡 OST)가 매우 유명하다. 특히 그 중 '인생의 회전목마 (人生のメリーゴーランド)'라는 곡은 히사이시의 작품 중 'Summer'와 더불어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알려진 음악이다. 이 곡의 멜로디는 스코어의 라이트모티프, 즉 테마 멜로디이기에 영화 내내 다양하게 재편곡되어(reprise) 여러 장면에 나온다. 그 덕에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또한, 오케스트라 버전과 피아노 버전, 바이올린, 리코더는 물론 여러 악기로 많이 연주되는 작품. 심지어 2024년 현재 KBO 리그에서 잠실 야구장 비디오판독 시 BGM으로 깔아주는 음악이기도 하다. 제목이 '인생의 회전목마'니 꽤나 적절한 셈이다.
처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봤었을때는 내용이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화려한 연출과 아름다운 하울의 미모로 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15번 이상 보고 말았다. 하지만 질리지 않고 보면 볼수록 새로운 부분이 보이고 참신기하고 재미있었다.
- 이전글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유기농 깨발랄 성장기 <라켓소년단>2025.05.12
- 다음글마크 영화2025.05.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