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2025.05.13 10:51

일타 스캔들

  • 티니버스 오래 전 2025.05.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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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3월 종영한 tvN 일타스캔들에 출연한 이아진은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조교 이효원 역을 맡았다. 이효원은 이름을 좀처럼 못 외우는 치열 때문에 효진이로 종종 개명 당하는 인물이다.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더니 마지막 회에선 '이 실장'으로 승진했고, 남행선(전도연)을 위한 최치열의 프러포즈를 돕기도 하였다.

이아진은 '일타 스캔들' 전에도 드라마 오디션을 몇 번 본 적이 있었지만, 좀처럼 연이 닿는 작품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일타 스캔들' 오디션 역시 당연히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드라마에 꼭 출연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제작진에게  '이아진'이란 배우가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는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어요. 그런데 이효원 역으로 '일타 스캔들'에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들었고 기쁨과 놀라움보단 얼떨떨한 기분이 더 컸어요."

촬영을 하면서도 이아진은 자신이 드라마에 출현한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다고 한다. 작품이 공개되기 전이기도 했지만, 드라마 촬영장의 시스템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매번 긴장을 했다. 특히 소속사가 없었기 때문에 대본도 직접 제작진에게 받고 촬영 스케줄도 일일이 정리하였다.

"제가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어요. 대본, 스케줄 관리는 물론이고 촬영장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고 있어요. 마지막 회에서 최치열 쌤을 태우고 운전하는 장면을 찍기 전에 감독님이 운전할 줄 아는지를 여쭈어보셨는데, 자신 있게 운전 잘한다고 말씀드렸죠. 하하."

 소속사가 없어, 대본도 직접 제작진으로부터 받고, 촬영 스케줄도 일일이 정리했다.

'일타 스캔들'은 이아진에게 귀중한 경험의 연속이었다. 전도연, 정경호 등 배우를 꿈꾸던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선배들과 한 공간에서 함께 연기하고, 그들의 연기를 직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배움이 됐다.


출처:비즈 스타(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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