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Inside Out 2, 2024)는 13세 소녀 라일리의 내면 세계를 그린 작품으로, 사춘기와 감정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이전 영화에서 라일리의 감정을 담당하던 기쁨, 슬픔, 분노, 혐오, 두려움은 이제 '자아 감각'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춘기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감정인 불안, 부끄러움, 질투, 따분함이 등장하며 기존 감정들과 충돌을 일으킵니다.

라일리는 하키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자아 감각을 재구성하려 합니다. 특히 불안은 라일리의 자아를 불안정하게 만들며, 결국 라일리는 불안 발작을 겪게 됩니다. 기쁨은 불안과 협력하여 라일리의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려 노력하며, 감정들은 라일리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이 영화는 사춘기의 감정 변화와 성장 과정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감정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감정의 세계를 탐험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통찰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저도 사춘기를 겪고있는 청소년으로 이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공감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불안하고 부끄럽고 친구와 노는것을 제외하면 다 따분하는등 다양한 공감요소들을  느끼며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은 원래 라일리 라는 주인공의 신념이였던 '나는 좋은 사람이야'와 같은 기쁨이 주도하는 감정세계가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제합니다. 하지만 불안이라는 감정이 등장하게 되면서 라일리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자기 의심에 휩싸입니다. 불안은 라일리의 자아감각을 재정립하려 하고, 결국 기존 감정들과 충돌합니다.

라일리는 자신을 성공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고, 그 압박감에 무너지며 감정이 붕괴됩니다.영화 마지막 부분에 다양한 감정들과 썪이며 신념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모든 감정이 자신을 이루는 중요한 일부임을 받아들입니다.

이 영화를 보며 저도 제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나를 이루는 중요한 일부임을 받아들이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생각하며 살아가야겠다는 깨달음을 줬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데일리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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